동이 트기 전 이른 새벽 자욱한 안개로 뒤덮인 산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산새들이 이곳 저곳에서 노래하며 장엄한

해돋이와 함께 고동소리를 내며 고기잡이 나갔던 배들이 육지로 돌아오면 뱃전엔 갈매기들이 노래를 하는 내 고향!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은 도시의 편리함과 시골의 정취를 겸비한 멋진 곳으로 우리는 태어나 자라왔으며

또 이곳을 지켜야 할 우리들이기에 여러분께서 따뜻한 애향힘으로 정성을 다해 성원하여 주시기 때문에 고향이 늘 새롭게 변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감사함을 드립니다.  

   지금 남면은 금오도 일주도로를 중심으로 안도해수욕장 진입로 및 서고지간 도로, 화태 월전간 도로, 연도-역포간 도로와 두모리

어드미에 대형 상수원을 만들어서 면민 전체가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안도-장지간 연도교를 가설하여 남면을 머물고 갈 수 있는 천혜의 관광도서로 개발될 것을 확신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없는 내 고장!
   모험도 투자도 할 사람이 부족한 남면, 이 아름다운 섬마을에서 꿈을 먹고 살아온 우리들이 후손에게 물려줄 많은 일들 중에서

후배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 개발에 공헌토록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출향인사 등 선배님들이 남면의 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지금도 수학에 몰두하는 학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재능이 많은 학생들 중에 경제적 사정으로 수학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이곳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장학회를 조직 운영함으로써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본 취지문을 뜻있는 제위에게 송부하게 되었습니다.

   장학회의 규정과 운영지침에 명시된 바와 같이 명칭을 "남면 장학회" 라 칭하였으면 이 취지에 따라 뜻있고 덕망이 높으신

남면 심장리 장지마을 박영춘씨를 장학회장으로 추대하고 본면 24개 마을 리장을 당연직 장학회 위원으로 하였으며 운영위원

10명 이내와 감사 2명을 정하고 간사는 본면 총무계장을 당연직으로 하여 장학회를 구성하고, 면장을 포함한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방기초의회 남면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하였으며,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에 대하여 본 장학회원으로 추대하고 운영과정과 결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보고서를 송부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장학기금이 마련되면 정기예탁을 시켜 그 이자를 가지고 장학생을 선발

지급하도록 정하였습니다.  

또한 일찍이 이와 유사한 뜻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이를 준비하고 있는 출향인사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향토 발전을 위하여 인재육성이라는 큰 과제를 합심하여 이루고자 이 취지문으로 대신하여 발기하오니

내 고장 인재 육성에 따뜻한 애향의 정을 모아 성원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998 년 1월 

                                                                                             발기인    당시 남면장    김  재  철

남면24개 마을    리  장  단   일동